천지개벽 2019, <한일국제교류전 출품작>

지축이 흔들리고 굉음이 들렸다. 화산재가 하늘로 치솟고, 붉은 용암이 쉴새 없이 흘러내렸다. 오래전이었다. 분화구에 호수가 생기고, 식은 용암 위에 나무가 자라고 꽃이 피었다.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자연의 원시적이고 초자연적인 생명력에서 우리 시대에 타락한 현대 문명이 줄 수 없는 외경과 아름다움을 느낀다.

580×350×60mm, 보령남포 백운상석

천지개벽 2019, <한일국제교류전 출품작>

지축이 흔들리고 굉음이 들렸다. 화산재가 하늘로 치솟고, 붉은 용암이 쉴새 없이 흘러내렸다. 오래전이었다. 분화구에 호수가 생기고, 식은 용암 위에 나무가 자라고 꽃이 피었다.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자연의 원시적이고 초자연적인 생명력에서 우리 시대에 타락한 현대 문명이 줄 수 없는 외경과 아름다움을 느낀다.

580×350×60mm, 보령남포 백운상석